
2003 회원초 5-1 자유게시판 -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.
2003학년도 경남 마산 회원초등학교 5-1 학생들의 게시판입니다.
글 수 638
하늘지기님께서 선물을...
우리 반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주시는 `하늘지기`선생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. 선물은 예쁜 동화책이었습니다. 권정생선생님의 강아지똥, 고릴라,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항하는지 아세요?, 돼지책, 심심해서 그랬어,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, 우리 몸의 구멍 이렇게 7권이고 나머지 한 권은 주인이 없어 월요일(10월20일) 추첨을 하기로 했어요.
선물을 받지 못해 서운한 친구들을 위해 받은 사람들은 언제든지 좋은 마음으로 책을 빌려주세요.
다음 내용은 선생님과 하늘지기님이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쪽지를 이 게시판에 옮긴 것입니다.
우리 반의 몇몇 사람에게 하늘지기님이 선물을 약속하셨고 그 과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.
이 글과 관련된 내용은 이 자유게시판의 421번 게시물을 살펴보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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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지기입니다
2003년 10월 14일 04시 30분
애들에게 보낼 선물은 책으로 결정했습니다
가을이고,
제가 나름대로는 국문학하는 사람이고,
무엇보다도 부담이 적고...
그런데
이벤트에 당첨된 여덟 명의 아이들에게 각각 보내는 것은 좀 번거롭지 않을까 합니다
그래서 한 곳으로 보내려고 하는데, 어찌해야 할지요?
선생님께로 보냈을 경우,
여덟 명에게만 전해주시는 것이 모양새가 좀 그럴 수도 있겠고...
한 아이에게 보내서 나누어주게 할 경우,
보아하니... 요놈들도 나름대로 끼리끼리가 있는 모양이라서 그것도 용이한 방법은 아닐테고...
어찌하면 좋을지 일러주시면
곧장 발송하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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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지기님께
2003년 10월 14일 09시 42분
약속을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.
얼굴도 한 번 맞댄 적이 없이 다만 가상 공간에서 주고 받은 이야기가 이렇게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에서 참 살만한 세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.
저희들 교사들도 아이들과 한 사소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많은데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까지 이처럼 마음을 써 주시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습니까.
아마 이 선물을 받은 아이들과 그 주변의 아이들은 하늘지기님이 바라는 그런 사람으로 틀림없이 커 가리라 믿습니다. 세상이 각박해지고 살벌해져 낯선 사람 대하기가 겁이 난다고 하지만 이렇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음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.
부디 행복하십시오.
말씀하신 책 선물은 저희 학교 주소로 보내주십시오.
그리고 받는 사람은 그 아이들 중 아무나 한 사람 고르시면 됩니다.
학교 주소 : 경남 마산시 회원2동 393-1 회원초등학교 5학년1반(우편번호 630-822)
입니다.
우리 반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주시는 `하늘지기`선생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. 선물은 예쁜 동화책이었습니다. 권정생선생님의 강아지똥, 고릴라,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항하는지 아세요?, 돼지책, 심심해서 그랬어,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, 우리 몸의 구멍 이렇게 7권이고 나머지 한 권은 주인이 없어 월요일(10월20일) 추첨을 하기로 했어요.
선물을 받지 못해 서운한 친구들을 위해 받은 사람들은 언제든지 좋은 마음으로 책을 빌려주세요.
다음 내용은 선생님과 하늘지기님이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쪽지를 이 게시판에 옮긴 것입니다.
우리 반의 몇몇 사람에게 하늘지기님이 선물을 약속하셨고 그 과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.
이 글과 관련된 내용은 이 자유게시판의 421번 게시물을 살펴보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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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지기입니다
2003년 10월 14일 04시 30분
애들에게 보낼 선물은 책으로 결정했습니다
가을이고,
제가 나름대로는 국문학하는 사람이고,
무엇보다도 부담이 적고...
그런데
이벤트에 당첨된 여덟 명의 아이들에게 각각 보내는 것은 좀 번거롭지 않을까 합니다
그래서 한 곳으로 보내려고 하는데, 어찌해야 할지요?
선생님께로 보냈을 경우,
여덟 명에게만 전해주시는 것이 모양새가 좀 그럴 수도 있겠고...
한 아이에게 보내서 나누어주게 할 경우,
보아하니... 요놈들도 나름대로 끼리끼리가 있는 모양이라서 그것도 용이한 방법은 아닐테고...
어찌하면 좋을지 일러주시면
곧장 발송하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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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지기님께
2003년 10월 14일 09시 42분
약속을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.
얼굴도 한 번 맞댄 적이 없이 다만 가상 공간에서 주고 받은 이야기가 이렇게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에서 참 살만한 세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.
저희들 교사들도 아이들과 한 사소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많은데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까지 이처럼 마음을 써 주시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습니까.
아마 이 선물을 받은 아이들과 그 주변의 아이들은 하늘지기님이 바라는 그런 사람으로 틀림없이 커 가리라 믿습니다. 세상이 각박해지고 살벌해져 낯선 사람 대하기가 겁이 난다고 하지만 이렇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음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.
부디 행복하십시오.
말씀하신 책 선물은 저희 학교 주소로 보내주십시오.
그리고 받는 사람은 그 아이들 중 아무나 한 사람 고르시면 됩니다.
학교 주소 : 경남 마산시 회원2동 393-1 회원초등학교 5학년1반(우편번호 630-822)
입니다.








